'오늘도 스웩' 슬리피, 우원재와 전화 불통…인맥자랑 실패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오늘도 스웩'이 첫방송 비하인드 사진과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XtvN '오늘도 스웩(이하 '오웩') 1회에서는 넉살, 던밀스, 딥플로우, 슬리피, 양세찬, 빅원의 첫만남부터 강원도 영월로 떠난 힙합유랑기까지 그려지며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는 등 재미와 화제성을 입증한 '오웩'이 본방송만큼 화끈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슬리피는 '오웩'의 시그니처 미션, 랩과 행동이 일치해야 하는 '랩행일치'를 통과하기 한밤 중 힙합 인맥 리스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곡 'Beautiful Life' 가사 중 일부인 '잘 나가는 뮤지션들 내 전화를 피하지'에 맞춰 유명한 래퍼들이 전화를 받지 않으면 성공, 받으면 실패하는 미션을 진행한 것.

멤버들은 슬리피의 랩행일치를 돕기 위해 지코, 그레이, 크러쉬, 매드클라운 등 유명한 래퍼들을 거론했으나, 슬리피는 고민 끝에 '쇼미더머니6'에서 만나 인연으로 이어진 대세 래퍼 우원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자신있게 통화를 시도했음에도 기나긴 신호음에 좌절한 슬리피와 그 모습에 멤버들이 놀리며 포복절도하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또 던밀스는 래퍼들을 무당에 비유한 곡 '작두'를 작업하며 귀신을 봤다는 무서운 작업실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미식가로 알려진 딥플로우는 "던밀스와 음악은 몰라도 음식은 통하지 않는 사이"라며 짬뽕 남은 면을 겨자 소스에 비벼 먹는다는 던밀스의 남다른 식성을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3일 밤 11시 방송되는 2회에서는 더욱 신선하고 거침없는 래퍼들의 매력이 낱낱이 파헤쳐질 예정이다.

[사진 = XtvN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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