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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미스티’가 어른들을 위한 격정 멜로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2일 밤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가 첫방송 됐다.
이날 방송된 ‘미스티’는 ‘격정 멜로’ 그리고 ‘미스터리’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혜란(김남주)의 과거 사랑은 격정적이었으며, 그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은 미스터리했다.
고혜란은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강기준(안내상)이 한 남자의 사진을 내밀며 누군지 아냐고 물었다. 고혜란의 답은 들을 수 없었다. 다만 고혜란과 한 남자가 사랑을 나누는 회상신이 등장할 뿐이었다.
고혜란의 어머니의 이야기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한껏 자아냈다. 급하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어머니의 요양원을 찾은 고혜란. 어머니는 고혜란에게 “네 비밀은 엄마가 무덤까지 가지고 갈 거야”, “조용해요 우리 딸은 내가 아는 거 몰라요”라고 말해 이들 모녀가 어떠한 비밀을 감추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혜란과 이재영(고준)의 모습은 왜 ‘미스티’ 1회가 19세 시청등급을 받았는지 알 수 있게 했다. ‘미스티’는 1~3회가 19세 시청 등급을 받은 상황. 1회에서 중간 중간 등장하는 회상 신들은 위험하면서도 비밀스러운 이들의 관계를 잘 보여줬다. 단순히 자극적인 화면이 아니라 극 전체를 휘감는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일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2회 예고편에서는 스튜디오에 앉아 있는 고혜란과 이재영의 모습이 담겼다. 또 “은주야 네 남편, 내가 좀 만나도 되니?”라는 고혜란의 목소리가 담겨 더욱 ‘격정 멜로’스러워질 2회를 기대케 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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