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김진성 기자] "더 많이 잘해야 한다."
SK 신인 안영준이 3일 KGC와의 홈 경기서 11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알토란 활약을 했다. 특유의 폭 넓은 활동량을 앞세워 적지 않은 점수를 만들었다. 무분별한 3점슛 시도보다는 수비와 공격리바운드 가담이 더욱 돋보였다.
안영준은 "부상자가 많다. 감독님이 중요한 경기라고 말씀하셨다. 남은 선수들끼리 잘 해서 2위까지 올라가는 게 중요하다. 수비에 집중하자고 하셨다. 현대모비스전부터 수비가 잘 풀리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에 잘 적응하고 있다. 안영준은 "더 많이 움직이고 수비부터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최부경 형이 같이 슈팅을 한다. 옆에서 이렇게 하자고 얘기도 해주고 감사하다. 경기에 집중하지 못할 때 도와주기도 한다.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헤인즈에 대해 안영준은 "수비도 깜빡한다. 헤인즈에게 혼이 난다. 연습할 때 레이업 슛을 넣지 못하는데 잘 넣자고 도움을 준다. 자유투를 던질 때 잘 넣을 수 있는 탬포에 대해서도 말해주기도 한다.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대학과 다른 역할적응에 대해 안영준은 "수비, 리바운드를 대학 때 하지 않은 게 아니다. 프로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하고 있을 뿐이다. 프로 적응은 10점 만점에 7점 정도를 주고 싶다.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신인왕 경쟁을 하고 있다. 안영준은 "허훈이 다쳤다. 연락도 했다. 나았으면 좋겠다. 나는 아직도 더 많이 잘해야 한다. 리바운드, 수비, 속공 가담 모두 좀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안영준.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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