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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구구단(하나 미미 나영 해빈 세정 소이 샐리 미나 혜연)이 끈끈한 우애를 과시했다.
구구단은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컴백 기념 인터뷰에서 멤버 세정의 활약, 소이의 활동 복귀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구구단 세정은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 최종 순위 2위에 올라 프로젝트 걸그룹 I.O.I로 활약하며 데뷔 전부터 크게 주목 받은 멤버. 덕분에 구구단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는데, 반면 구구단에서 세정에게 유독 대중의 관심이 쏠려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멤버들은 오히려 세정에게 고맙다는 반응이다. 멤버 소이는 '세정만 주목 받는 게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아쉽다기보다 세정이를 보면서 배울 점이 많다"고 말했다.
"고마운 부분도 많고, 저희에게 알려주는 것도 많아요. 어떤 현장에 가서는 '이렇게 행동하는 게 좋은 것이다' 하면서요. 오히려 도움을 많이 받는 고마운 존재이자 저희에게는 소중한 친구입니다."
소이의 경우, 데뷔 전 다친 어깨 통증으로 아쉽게 지난 앨범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던 멤버다. 이번 신곡 '더 부츠' 활동에 합류해 진정한 '완전체' 구구단으로 나서게 됐다.
나영은 '더 부츠' 준비를 하며 "하나하나 세세한 부분까지 준비했다. 걸음걸이나 제스처, 눈빛, 표정 등을 많이 연구 많이 했다"면서 특히 "소이까지 오랜만에 컴백한 '완전체'다. 여덟 명이랑 아홉 명이랑 활동할 때 에너지가 다르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무엇보다 구구단의 유일한 외국인 멤버 샐리는 서툰 한국어였지만 진심을 담아 "소이가 같이 활동 못해서 되게 슬펐다"며 "제일 친한 멤버라 마음이 아팠다. 이번에 같이 활동하게 되니까 힘이 난다"며 기뻐하기도 했다.
[사진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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