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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미스티'에서 김남주를 둘러싼 의문점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연 김남주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걸까.
3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 2회에선 결정적 증거 앞에 "노코멘트 하겠습니다"라며 진술을 거부한 고혜란(김남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고 차량 안에서 발견된 자신의 브로치에 대해 함구, 무언가 숨기고 있음을 암시한 것. 그가 감추고 싶은 진실은 무엇인지, 고혜란의 세 가지 의문점을 짚어봤다.
#1. 고준, '출연자와 진행자 사이?'
이재영(고준)의 사진을 보여주며 누군지 아느냐는 형사 강기준(안내상)의 물음에 그 어떤 동요도 없이 "프로골퍼 케빈 리잖아요"라고 답한 혜란. 인터뷰 전까진 모르는 사이였고, "단순한 출연자와 진행자, 그리고 친구의 남편이 전부"라고 말했다. 하지만 재영은 과거 뜨겁게 사랑했던 전 연인이었음이 밝혀졌다. 최고의 앵커로서 과거 연인과의 일로 구설에 오르고 싶지 않은 것일까.
#2. 전혜진, '그냥 이름만 아는 사이?'
공항에서 혜란을 보자마자 반갑게 인사를 건넨 서은주(전혜진). 남편 재영에게 혜란을 "우리 짝꿍이었어. 일 년 내내 딱 붙어 다닐 정도로 완전 단짝 친구"라고 소개했으나, 혜란은 기준에게 "같은 반이었지만, 그냥 이름만 아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우리가 그냥 친구야? 니가 어떻게 살았는지 내가 다 아는데"라는 은주와 달리 살갑게 대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과거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3. 결정적 증거, 브로치는 '노코멘트'
뉴스 시간이 가까워진다며 일어나려는 혜란을 "5분만"이라며 붙잡은 기준. 혜란의 브로치 사진을 내밀더니 사고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힌 그는 "사고 당일 뉴스에 하고 나온 거랑 같은 물건으로 보이는데. 맞습니까?"라고 넌지시 물었다. 하지만 사고 차량과 브로치의 관계를 설명해달라는 말에 혜란은 과거 재영과 만난 날 브로치가 떨어졌음을 직감한 듯, "대답 안 하겠습니다"라고 입을 다물었다. 브로치에 감춰진 진실은 무엇일까.
'미스티'는 방송 2회 만에 5.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편보다 1.6%p 대폭 상승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 = JTBC '미스티'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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