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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령 투수 바톨로 콜론(45)이 현역 연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레인저스와 콜론이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 콜론은 스프링캠프에 초대되며 향후 175만달러(약 19억원) 인센티브를 챙길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콜론은 1973년생 우완투수로 지난 1997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통산 20시즌 성적은 537경기 3315⅓이닝 240승 176패 평균자책점 4.04. 지난해에는 애틀랜타와 미네소타에서 28경기 7승 14패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은퇴설이 제기됐지만 톨론의 현역 연장 의지는 강했다.
콜론은 콜 해멀스. 마틴 페레즈, 더그 피스터, 맷 무어, 마이크 마이너 등으로 구성된 텍사스 선발진에 경쟁을 일으킬 전망이다. 현재로선 5선발 진입이 가장 현실적인 목표다.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콜론은 내구성이 좋고, 메이저리그서 성공을 경험했다.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할 줄 안다. 우리 로테이션에 수준 높은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바톨로 콜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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