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타이밍이 좋았다."
오리온이 8일 kt와의 홈 경기서 이겼다. 13승30패로 9위를 유지했다. 최진수가 2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잘 메웠다. kt 웬델 맥키네스와 르브라이언 내쉬 수비 역시 효과적으로 이뤄졌다. 3쿼터까지 적지 않은 리바운드를 내줬으나 4쿼터에 버논 맥클린이 맹활약했다.
추일승 감독은 "초반에 매치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에선 인사이드 강점만 믿고 외곽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없는 바람에 도리어 전반에 전혀 3점슛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에 내, 외곽에 균형이 맞춰지면서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전에는 인사이드에 공을 주고 움직이지 않았다. 속공, 아웃넘버를 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 감독은 "후반전에는 턴오버 숫자가 줄어들었고, 외곽에서 지원사격이 이뤄지면서 맥클린의 활동범위가 넓어졌다. 저스틴 에드워즈가 5반칙을 당했지만, 신인 하도현이 내쉬 수비를 잘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최진수 공백을 신인 하도현이 잘 막았다. 추 감독은 "하도현이 그런대로 잘 메워줬다. 맥클린에게 수비가 몰리는 건 사실이다. 얼마만큼 좋은 타이밍에 뛰어들어가서 잡아먹는지가 중요하다. 맥클린은 패스를 잘 하는 선수다. 제 타이밍에 볼 없는 움직임을 잘 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은 타이밍이 나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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