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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마더' 이혜영과 남기애가 결국 만났다.
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마더'(극본 정서경 연출 김철규) 6회에는 친모 홍희(남기애)를 만난 수진(이보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진은 친모를 만난 사실을 진홍(이재윤)에게 전하며 "실제로 보니까 밉더라. 어떻게 자기 자식을 버리고 도망가냐, 이 여자야. 그렇게 소리지르고 때리고 싶어서 도망쳤다"라고 말했다.
진홍은 "하고싶은대로 해도 됐다고 생각한다. 가서 더 하고 와도 된다. 때리든지 발로 차든지 소리 지르든지"라고 다독였다. 수진은 "다신 안 만날 거다"라고 말했고 진홍은 "아니, 다시 만나게 돼있다"라고 전했다.
수진은 친모 홍희를 다시 찾아갔다. 수진은 "솔직히, 기다렸다. 아주 많이"라며 "그런데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이, 안 기다리려고 노력했다. 그 여자는 나를 버렸다고. 안 돌아온다고 스스로를 타이르고 울고 야단쳤다"라며 눈물을 삼켰다. 홍희는 "넌 여자애니까 이발소 올 일은 없겠지 생각했어. 주변에서 보기만 해야지 싶었어. 그런데 네가 나타날 줄은 꿈에도 몰랐지"라고 전했다.
수진은 "하나만 물어볼게요. 왜 그랬어요? 내가 미웠나요? 나 때문에 힘들었어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울렸다. 홍희는 그 자리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쏟았다.
수진의 동생 현진(고보결)은 우연히 윤복(혜나/ 허율)이를 만나게 됐고, 현진은 언니 수진에게 딸 윤복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어 현진은 이진(전혜진)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어머니 영신(이혜영)에게 비밀로 하자고 말했다.
하지만 영신 또한 수진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다. 삼화이발소를 찾아간 영신은 새장 열쇠를 돌려주기 위해 돌아온 윤복이를 보게 됐다. 몸이 좋지 않은 영신은 윤복이의 등장에 큰 충격에 빠졌다. 영신은 홍희 앞에 다가갔고 그의 뺨을 세게 때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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