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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방남한 북한 예술단(삼지연 관현악단)이 8일 강릉에서 첫 공연을 펼쳤다.
북한 예술단은 8일 강릉 아트센터에서 열린 무대에서 북한 노래지만 우리에게도 친숙한 '반갑습니다'를 오프닝 곡으로 시작했다. 이날 공연에서 북측은 정치성을 배제한 노래를 선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예술단은 이날 이선희의 'J에게'는 물론 심수봉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홀로 아리랑'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등을 열창했다. 이선희가 불렀던 'J에게'는 2002년 평양 공연때 불러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당시 '아름다운 강산'도 북한 주민에 소개됐었다.
이날 공연을 펼친 북한의 삼지연 관현악단은 이번 평창올림픽 방남을 위해 새롭게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경봉-92호를 숙소로 사용하고 있는 북한 예술단은 오는 11일 서울 국립극장 공연을 위해 서울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 선수단은 이날 강릉올림픽 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가졌다.
[사진=AFP BBNews, JTBC 방송 캡쳐]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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