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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의 배우들이 종영소감을 밝혔다.
'흑기사'가 8일 밤 방송된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문수호(김래원)가 불로불사의 삶을 살며 세상을 떠난 정해라(신세경)를 홀로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결말을 맺었다.
'흑기사' 배우들은 9일 제작진을 통해 종영 소감을 남겼다. 김래원은 "'흑기사'는 판타지 소재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사극 연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이었다. 또한 문수호라는 역할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 감사한 작품이었고, 그런 만큼 문수호로 보낸 시간들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좋은 선배님, 후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특히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스태프분들께 진심으로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마지막까지 '흑기사'와 문수호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시청자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신세경은 "'흑기사'와 해라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말씀 드린다. 너무도 추운 날씨에 밤 잠 못 이루며 고생하신 스태프분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이렇게 다치지 않고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저는 잠깐 휴식을 갖고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도록 하겠다"며 "감사하다. 다가올 설 연휴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는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끝으로 서지혜는 "그동안 '흑기사'를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샤론이라는 캐릭터를 만나 배우로서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고, 많은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기에 뜻 깊은 시간들이었다"며 "함께 고생한 많은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덕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사진 = n.CH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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