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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백지영(42)이 남편 배우 정석원(33)의 마약 사건 속에서도 팬들과 약속한 콘서트를 정상적으로 시작했다.
백지영은 10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7-2018 백지영 콘서트-WELCOME BAEK'을 개최했다.
오프닝곡은 '총 맞은 것처럼’이었다. 관객들의 박수 속에 무대에 오른 백지영은 차분한 표정으로 노래하며 이날 콘서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앞서 백지영의 남편 정석원이 지난 8일 인천공항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돼 조사 후 9일 석방됐다. 이달 초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필로폰, 코카인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석원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했다.
당초 백지영의 콘서트 직전 정석원의 마약 사건이 불거지며 콘서트 정상 진행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백지영의 소속사는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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