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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김보름이 주종목 매스스타트를 앞두고 워밍업을 마쳤다.
김보름(25·강원도청)은 10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3000m에 출전, 4분 12초 79를 기록하며 18위에 올랐다.
주종목이 매스스타트인 김보름은 극적으로 3000m에 출전하게 됐다. 출전권 예비 2순위였지만 러시아 선수의 불참에 따라 주종목인 매스스타트, 팀 추월 뿐만 아니라 3000m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1조 아웃코스로 출발대에 선 김보름은 4분 12초 79를 기록, 인코스에서 시작한 이다 냐툰(27·노르웨이)보다 6초 12 늦게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4분 12초 79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4분 12초 08(13위)보다 조금 느린 기록이다.
또한 개인 최고기록인 4분 3초 85, 이번 시즌 최고기록인 4분 4초 44에도 못 미쳤다.
이날 경기에 24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김보름은 최종 18위를 기록했다.
한편, 김보름은 19일과 21일에는 팀 추월 예선과 결승, 24일 매스스타트 레이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보름. 사진=강릉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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