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SK가 애런 헤인즈를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 2위 도약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서울 SK는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17-2019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6-72로 승리했다.
애런 헤인즈(25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테리코 화이트(17득점 3리바운드)와 안영준(13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SK는 최부경(10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까지 총 4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2연패에서 탈출한 3위 SK는 2위 전주 KCC와의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더불어 오리온전 5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9위 오리온은 8위 창원 LG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SK는 초반에 고전했다. 안영준과 최부경이 번갈아 득점을 쌓았지만, 한호빈에게 연달아 3점슛을 허용해 흐름을 넘겨준 것.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5-10 열세를 보인 SK는 최진수에게도 3점슛을 내줘 19-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SK는 2쿼터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화이트가 3점슛 갈증을 해소시켜준 SK는 헤인즈가 돌파, 중거리슛으로 폭발력을 발휘해 저스틴 에드워즈를 앞세운 오리온에 맞불을 놓았다. SK는 헤인즈가 12득점한 가운데 최부경의 지원사격을 더해 40-40으로 2쿼터를 끝냈다.
SK는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의 3점슛을 원천봉쇄한 가운데 헤인즈와 화이트가 번갈아 돌파에 성공, 주도권을 빼앗은 것. 안영준의 궂은일도 SK에게 큰 힘이 됐다. SK는 헤인즈와 화이트가 3쿼터에 14득점을 합작, 5점차로 달아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역시 SK를 위한 시간이었다. SK는 4쿼터 초반 화이트의 플로터와 김민수의 3점슛을 묶어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SK는 이후 전정규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교체 투입된 정재홍이 맞불을 놓는 3점슛을 터뜨려 오리온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10점 안팎의 리드를 이어가던 SK가 승기를 잡은 것은 4쿼터 막판이었다. 정재홍이 다시 3점슛을 넣은 SK는 이후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데 이어 경기종료 2분여전 최부경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격차를 15점까지 벌렸다. SK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SK는 오는 13일 부산 kt와의 홈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오리온은 같은 날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애런 헤인즈.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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