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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평창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은 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샬롯 칼라(31·스웨덴)는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7.5km+7.5km 스키애슬론에 출전, 40분 44초 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경기에는 대회 첫 금메달이 걸려 있었다. 주인공은 스웨덴, 그리고 칼라였다.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따낸 칼라는 이날 마리트 뵈르겐, 하이디 벵 등의 노르웨이 선수들과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레이스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던 칼라는 막판에 스퍼트를 올리며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덕분에 3대회 연속 3관왕을 노리던 뵈르겐을 7초 8 차이로 제치고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에 도달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모두 3관왕에 등극했던 뵈르겐은 칼라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 최고령 선수인 이채원(37·평창군청)은 46분 44초 5를 기록, 57번째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샬롯 칼라.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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