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임신 고충 고백…"임신 우울증 올까 무서워"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가희가 둘째 자녀를 임신한 가운데, 고충을 털어놨다.

가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가 막혀서 숨을 못 쉬겠다. 다 힘들다. 약도 못 먹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뱃속 아기의 태동이 요즘 부쩍 늘었다. 우리 노아(첫째 아이) 뱃속에 있을 때는 작은 움직임에도 반가워하고 신기해하고 행복했는데 우리 둘째 무지개한테는 둔해진 것 같아 왠지 미안한 마음"이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임신 우울증이 올까봐 무섭다. 엄청 씩씩하게 지내려 하는데 잘 안 된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글과 함께 가희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배를 움켜쥔 채 지친 기색이 역력한 가희의 사진이 담겨있다.

한편, 가희는 2016년 3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뒤 그 해 아들을 출산하고 둘째를 임신 중이다.

[사진 = 가희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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