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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디베이스가 공식 해체를 선언했다. 데뷔 17년 만의 해체.
11일 밤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쇼맨으로 아이콘과 소유-정세운이 출연했다.
이날 조이는 디베이스에게 “대체 왜 사라지신 건가요?”라며 공식 질문을 건넸다.
남현준은 “저희가 처음 현도 형 음악으로, 약간 힙합스러운 음악으로 활동을 계속 하다가 완전히 대박을 치지 못하니까 그 당시 회사에서 그럼 음악 스타일을 바꿔서 뽕 댄스 같은 그런 음악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 다 같이 회의를 한 끝에 이런 이미지로 팬들에게 기억에 남고 싶어 이대로 끝내자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오수안도 “스웨그를 지키자라고”라며 당시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이어 제드는 “‘슈가맨’에 나와서 꼭 이야기하고 싶었던 게, 어찌 보면 저희를 사랑해주셨던 팬분들에게 크게 실수했다고 생각했다. 왜냐면 저희가 공식적으로 해체한 것도 아니고 말을 못해드렸다. 그 뒤에 저희를 기다려주신 분들도 있었을 테고, 지금까지 있을 수도 있고. ‘슈가맨’을 통해서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송지훈은 “2018년 2월 11일 밤 12시를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해체를 하겠다”며 디베이스의 해체를 공식화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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