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황대헌·서이라, 1000m 예선 무난한 조편성

[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000m 예선에서 무난한 조편성을 받았다.

임효준(한국체대), 황대헌(부흥고), 서이라(화성시청)는 13일 오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 출전한다.

1,500m에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임효준은 예선 2조에 편성돼 ‘2관왕’에 도전한다.

임효준은 샤를 크르누아예(캐나다), 단 브레이우스마(네덜란드), 요시나가 가즈키(일본)와 한 조다. 세 명 모두 세계랭킹 6위 임효준보다 랭킹이 낮다.

1,500m 결승에서 넘어져 메달 사냥에 실패한 황대헌도 예선 7조에서 유리 콘포르톨라(이탈리아), 블라디슬라우 비카노우(이스라엘) 등과 붙는다.

황대헌은 이번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1,000 은메달을 두 차례 획득한 바 있다.

예선 6조에 배치된 서이라는 세계랭킹 8위 중국의 한텐위와 한 조에 속해 쉽지 않은 레이스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츠학 더라트(네덜란드), 토마소 도티(이탈리아) 등은 랭킹이 낮다.

세계랭킹 1위린 류 사오린 샨도르(헝가리)는 마지막 8조에 속했고 중국의 우다징은 5조다.

남자 1,000m에서는 예선 각 조 2위까지 준준결승에 진출해 17일 메달을 다툰다.

한편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3일 열리는 5,000m 계주에서 헝가리, 일본, 미국과 2조에 편성됐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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