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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최재우가 아쉽게 3차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최재우(24, 대한스키협회)는 12일 밤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선 2차에서 턴 동작 과정에서 넘어지며 실격했다.
모굴스키 결선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결선에 진출한 20명 중 상위 12명이 2차 결선에 진출하며, 12명 중 상위 6명이 마지막 3차 결선에 나선다. 메달은 최종 6명 중 3명이 가져가는 구조다.
한국 모굴스키의 간판 최재우는 1차 예선에서 착지 실수를 하는 등 저조한 경기력 속 30명 중 20위에 그쳤으나 이날 2차 예선에서 쾌조의 컨디션과 함께 81.23점으로 당당히 1위에 오르며 결선에 진출했다. 2차 예선에서 80점을 넘은 선수는 최재우가 유일했다. 이후 결선 1차에서 총점 78.26 10위로 결선 2차에 진출했다.
결선 2차 순서는 3번째였다. 최재우는 1차 턴 구간에서 1080도 회전에 성공했지만, 2차 720도 턴 구간에서 중심이 흔들리며 착지 과정에서 크게 넘어졌다. 큰 부상은 없었지만 아쉬움 속에 한국 설상의 첫 메달 꿈을 접어야했다.
[최재우. 사진 = 평창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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