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인터뷰②] 모모랜드 주이 "루머? 억울했지만 신경 NO…진실 아니니까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모모랜드,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그에 따른 후폭풍도 거셌다. 말도 안 되는 루머의 주인공이 돼 한바탕 곤욕을 치르기도. 특히 멤버 주이가 악성 루머에 휩싸이는 상처를 겪었다.

주이는 지난 9일 마이데일리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덤덤하게 이야기를 꺼내며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을 보였다.

주이는 "진실이 아니니까 별생각이 없었다"라고 개의치 않아 했다. 그는 "물론, 답답하고 억울하기도 했지만 일일이 직접 나서서 해명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기다리는 것밖에 답이 없었다. 사실이 아니기에 지나갈 일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초연하게 말했다.

결국 해당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사 더블킥컴퍼니 측은 즉각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글"이라며 "소중한 꿈을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녀들이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린다.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강력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이다"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멤버들은 주이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존재였다. 모모랜드는 "사실 주이가 화면으로 보시는 것과 다르게 진짜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다. 원래 '라디오스타' 속 모습보다 더 밝은 친구다. 우리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친구라서 늘 고맙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주이는 "사실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 멤버들의 눈치를 안 봤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러나 멤버들은 전혀 어떤 내색도 없다. 무척 고마운 게 내가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면 항상 수고했다고 다독여준다. '뿜뿜'해주니까 덕분에 마음 편히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했다.

이어 "'뿜뿜'으로 모모랜드 전체가 주목받고 있어 굉장히 기쁘다. 주변에서 기사를 챙겨봐 주시고 '너희가 떴긴 떴나 보다'라고 말씀해주시더라"라고 전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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