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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원조 예능왕국 MBC가 화려한 설특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지난해 추석, 노조 총파업으로 대표 명절 프로그램인 '아육대'를 비롯해 새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이지 않아 안방을 허전하게 했던 MBC다.
MBC 설특집 '2018 아이돌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이하 설특집 '2018 아육대')가 1년 만에 부활한다.
방송인 전현무, 슈퍼주니어 이특, 에이핑크 보미가 진행을 맡은 설특집 '2018 아육대'에는 인기 아이돌이 총출동한다. 특히 엑소와 워너원이 새로 신설된 볼링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며 지난 '아육대'에서 리듬체조 우승을 차지한 우주소녀 성소가 다시 한번 정상을 노린다.
'아육대'는 개최 때마다 부상 등 논란에 휩싸여 폐지 요구가 컸던 만큼, 제작진은 부상 위험도가 낮은 종목을 위주로 구성하고 의료팀 인력을 대폭 보강하며 무사고에 만전을 기했다.
15일 오후 5시 40분, 16일 오후 5시 10분 방송.
1996년 데뷔해 5년간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으로 군림한 H.O.T.가 MBC 설특집 '무한도전-토토가3'를 통해 17년만에 재결합한다. 해체 6198일만이다.
H.O.T.는 이날 오후 7시 잠실 올림픽 공원 올림픽 홀에서 공연을 열고 '전설의 귀환'을 알린다.
앞서 '무한도전' 측은 H.O.T. 멤버들이 데뷔곡 '전사의 후예'에 맞춰 안무 연습을 하는 모습 등을 촬영해 공개하며 기대감을 초고조로 끌어올렸다.
'무한도전-토토가3'는 17일 밤 10시 25분에 1부가, 24일 밤 10시 40분에 2부가 방송된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8시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 '원 코리아! 평화 태권도'가 방송되며, 남북 태권도 합동 시범 공연을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한다.
설특집 미스터리 게임쇼 '문제는 없다!'는 18일 오전 9시 5분 방송된다. 스타와 스타 가족들이 함께 문제를 추리하고 단서를 찾아 해결하는 방 탈출 게임쇼다. 참신한 포맷으로 이목을 끌어온 MBC 예능이었던 만큼 설 파일럿을 통해 정규편성의 결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밖에 '나 혼자 산다' '복면가왕' '랭킹쇼 1,2,3' 등도 설특집으로 꾸며져 연휴를 책임 진다.
[사진 = MBC 제공,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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