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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한국 노르딕복합의 첫 국가대표 박제언(25, 국군체육부대)이 스키점프에서 42위에 그쳤다.
박제언은 14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노르딕복합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 개인 10km에서 73.3점을 얻어 48명 중 42위에 올랐다.
노르딕복합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키점프를 함께 치르는 종목이다. 스키점프를 먼저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가 진행되는데, 크로스컨트리 스키 출발 순서는 스키점프 경기 결과에서 가장 기록이 좋은 선수가 1번으로 먼저 출발한다. 그 다음 선수부터는 스키점프 기록을 기준으로 1점당 4초씩 늦게 출발한다.
박제언은 시속 85.8km로 이륙해 20m 구간에서 89.2km를 찍은 뒤 104.6km로 착지했다. 거리는 86m로 총점 73.3점을 얻었다. 노르딕복합에서 스키점프의 기회는 단 한 번이다.
1위는 130.6점(112m)의 프란츠-요세프 레히얼(오스트리아), 2위는 126.9점(111m)의 얄 매그너스 릴베르(노르웨이)가 차지했다. 이어 아키토 와타베(일본) 123.7점(105.5m)으로 뒤를 따랐다.
박제언은 레히얼보다 57.3점 뒤져 크로스컨트리 경기서 그보다 3분 49초 늦게 출발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이날 오후 5시 45분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강풍으로 인해 오후 6시로 연기됐다.
[박제언.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이후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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