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IA가 오키나와리그 첫 승을 챙겼다.
KIA 타이거즈는 15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박정수의 호투와 이명기 등 타자들의 활약 속 6-2로 승리했다.
전날 라쿠텐 골든이글스에게 패했던 KIA는 이날 승리로 오키나와리그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KIA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KIA는 1회 선두타자 이명기의 우익선상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최정민의 기습번트 때 상대 포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1점을 얻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나지완의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한 KIA는 김주찬의 희생 플라이로 3점째를 뽑았다.
2회에도 추가점을 올렸다. 2사 이후 이명기가 우전안타로 공격 물꼬를 텄다. 이어 최정민의 안타 때 상대 우익수 실책이 나오며 4-0을 만들었다. 이어 이범호의 타구 때 3루수의 실책까지 나오며 5-0까지 벌렸다.
3회 숨을 고른 KIA는 4회 백용환과 서동욱의 2루타 2방으로 한 점을 추가하며 6-0까지 앞섰다.
KIA는 6회와 9회 한 점씩 내줬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KIA에 돌아온 박정수는 선발로 나서 3이닝 무안타 1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어 임기준(2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1실점)-정용운(2이닝 무실점)-이민우(1이닝 1실점)가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로 나선 이명기와 최정민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명기는 2타수 2안타 2득점, 최정민은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5번 타자 1루수로 나선 정성훈은 2타수 1안타를 남겼다.
[박정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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