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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윤성빈이 한국 선수 사상 첫 썰매종목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던 올림픽슬라이딩센터 출입 특혜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출입통제를 철저히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박영선 의원은 지난 16일 평창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경기가 열린 올림픽슬라이딩센터 피니시 구역에 들어간 것에 대해 비난받았다. 박영선 의원은 윤성빈의 금메달이 확정된 직후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IOC 위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윤성빈을 격려하며 기념촬영을 한 것이 논란이 됐다. 윤성빈 어머님과 여동생 등 가족들도 AD카드가 없어 출입하지 못한 구역에 관계자가 아닌 박영선 의원이 들어간 것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당시 윤성빈의 가족들은 피니시라인 밖에서 윤성빈의 모습을 지켜보지도 못했고 윤성빈은 시상식과 각종 인터뷰 진행 등으로 인해 경기가 끝난 후 수 시간 동안 가족들과도 기쁨을 나누지 못했다.
박영선 의원의 올림픽슬라이딩센터 피니시 구역 출입과 관련해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7일 "박영선 의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고위인사 초청을 받아 16일 슬라이딩센터를 방문했다"며 "박영선 의원이 소지한 AD는 슬라이딩센터 피니시 구역의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IBSF) 게스트존 출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16일의 경우 IBSF 이보 페리아니 회장이 대한민국 윤성빈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감안해, 피니시 구역의 IBSF 게스트존에 있는 국내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강신성 회장과 박영선 의원을 포함한 일행들을 통제구역인 피니시 구역의 썰매 픽업 존으로 안내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번 논란으로 인해 "앞으로 경기장은 물론 대회 시설에 대한 출입 통제에 더욱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슬라이딩센터 피니시라인에서 윤성빈과 기념촬영하는 박영선 의원.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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