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로선 기분 좋은 승리다.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7-5로 이겼다. KIA는 연습경기 중간전적 2승2패가 됐다.
KIA는 3~4회에 연이어 3점씩 뽑아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3회초 2사 후 안치홍의 우전안타, 상대 실책으로 잡은 찬스서 나지완의 1타점 우전적시타, 서동욱의 2타점 중월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4회초에는 1사 후 황윤호의 좌전안타, 상대 실책, 최정민의 포수 방면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선빈의 밀어내기 볼넷, 유민상의 2타점 우월 2루타로 달아났다. 4회말에 실점했으나 주도권은 KIA가 갖고 있었다.
KIA는 7회초 1사 후 백용환과 황윤호의 연속안타로 잡은 찬스서 김지성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최원준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다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7회와 9회 각각 1실점했으나 역전을 당하지 않았다.
KIA 선발투수 이민우는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패스트볼 최고 142km까지 나왔고,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었다. 임기준이 2이닝 4피안타 1볼넷 3실점, 문경찬이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박정수는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최원준이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유민상이 2안타 2타점, 최정민이 2안타 2득점, 황윤호가 2안타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지성, 안치홍, 나지완, 서동욱, 노관현, 이영욱, 백용환도 1안타씩 날렸다.
[최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