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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 한국 남자 컬링대표팀이 2번째 승리를 챙겼다.
김창민(33·스킵), 이기복(23·리드), 오은수(25·세컨드), 성세현(28·서드), 김민찬(31·후보)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컬링대표팀은 19일 강원도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남자 예선 7차전 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한국은 예선 전적 2승 5패를 기록했다.
예선 첫 4경기에서 모두 패한 뒤 영국을 상대로 올림픽 사상 첫 승을 거뒀던 한국은 전날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8-9로 패한 바 있다.
이날은 쾌조의 출발을 했다. 후공으로 시작한 1엔드에서 3점을 얻은 것. 2엔드에서 1실점으로 막은 한국은 3엔드에서 곧바로 1점을 추가하며 다시 3점차를 만들었다.
4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4-3이 된 상황. 접전이 이어졌다. 한국과 이탈리아가 5엔드, 6엔드에 각각 후공에서 1점씩 뽑았다. 5-4, 한국의 1점차 리드.
이후 주도권을 잡았다. 7엔드에서 2점을 얻으며 7-4로 달아난 한국은 선공을 펼친 8엔드에서 1점만 내주며 2점차로 앞섰다.
하지만 승리는 쉽게 다가오지 않았다. 9엔드에서 선공을 펼쳤음에도 스틸을 당하며 1점을 내준 것. 다시 7-6, 한 점 차.
10엔드 마지막까지 승부 향방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한국은 10엔드 마지막 스톤을 상대 스톤보다 버튼 가까이 놓으며 한 점을 추가, 어렵사리 2승째를 완성했다.
[남자 컬링대표팀. 사진=강릉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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