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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이 ‘없던 일’이 된 오승환이 메이저리그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일단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언론 ‘스포츠넷’은 22일(한국시각) “토론토가 FA 신분인 불펜투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승환도 후보 가운데 1명”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넷’에 따르면, 토론토는 오승환을 비롯해 일본인 메이저리거 우에하라 고지와 트레버 케이힐, 타일러 클리파드, 로비 로스 등을 후보군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최근 텍사스와 1+1년 최대 925만 달러에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텍사스가 미디컬테스트를 문제 삼아 협상이 중단된 바 있다.
오승환은 지난 시즌 62경기 1승 6패 평균 20세이브 자책점 4.10에 그쳤지만, 여전히 직구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또한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여파로 시즌 초반 고전했던 점도 감안해야 할 터.
지난 시즌 76승 86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쳤던 토론토는 당초 텍사스와 더불어 오승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 가운데 하나였다. 텍사스행이 무산된 오승환이 토론토에서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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