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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박명수가 중국 네티즌들을 화나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인기 연예인 박명수(47)가 지난 21일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 '박명수의 라디오 쇼'를 통해 한 발언이 중국 네티즌들을 화나게 만들었다고 왕이 연예 등 중국 매체가 23일 보도했다.
박명수는 해당 프로에서 지난 20일 중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에서 반칙으로 실격된 것을 화제로 삼으면서 "중국팀이 탈락한 이유가 안 보이는 곳에서 (다른 사람을) 방해를 했기 때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으며 "'왜 그랬을까 추접스럽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발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체는 이를 두고 '박명수의 라디오 쇼' DJ 박명수가 사용한 '추접스럽게'라는 단어를 '비열하게(卑鄙)'로 바꿔 번역해 전했으며 DJ 박명수가 중국 사람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했다.
중국 왕이 연예 등 매체는 중국 네티즌들이 "연예계에서 그렇게 오래 있었으면서도 아직 사람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거나 "중국 사람으로서 다시는 그의 프로그램을 시청하지 않을 것" 등 댓글을 전하며 현재 박명수에게 크게 화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경기를 관람한 중국 시청자 일각에서는 "중국이 여자 쇼트트랙 계주에서 실격 판정을 받은 것이 '일부러 주고 싶어서 준 벌칙(欲加之罪)'이었으며 한국 선수가 반칙하는 것을 중국 사람은 봤다"는 억측을 하면서 이같이 박명수에게 화를 내고도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국내 인기 MC이자 DJ인 박명수는 그간 '무한도전', '해피 투게더', '엑스맨'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내에서도 상당한 지명도를 누려 왔으며 이번 중국 비하 논란이 그의 향후 중국 내 인기에 영향을 주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무한도전(無挑)' MC 출신 박명수 논란 다룬 중국 매체. 사진 = 왕이 연예 화면]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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