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발목 수술 후 재활 중인 NC 내야수 박민우(25)가 2차 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NC 다이노스는 현지시각으로 23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실시한 1차 캠프를 종료하고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2차 캠프를 실시한다.
NC는 1차 캠프에서 재활에 매진한 박민우를 2차 캠프 명단에서 제외했다. 물론 재활이 순조롭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NC 관계자는 "박민우는 오버페이스로 인한 부상 재발 방지와 추가적인 기술 훈련을 위해 대만으로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민우는 2차 캠프가 열리는 LA가 아닌 NC의 퓨처스팀인 C팀 전지훈련이 열리는 대만으로 합류하게 된 것이다.
NC는 박민우를 비롯해 손정욱, 윤강민, 류재인, 김시훈, 공수빈, 김재균 등 투수 6명과 포수 김형준, 내야수 이원재, 도태훈, 외야수 윤병호, 이국필, 천재환을 C팀 전지훈련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NC 관계자는 이들 중 천재환에 대해 "천재환은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했다. 많은 훈련을 추가적으로 하기 위해 대만으로 가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1차 캠프를 마무리한 김경문 NC 감독은 "1차 캠프는 잘 마무리됐다. 2차 캠프는 주전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 감각을 올리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개막전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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