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이후광 기자]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최근 5연패의 원인으로 5라운드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전 역전패를 꼽았다.
우리카드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상황은 좋지 않다. 최근 5연패와 함께 시즌 11승 20패(승점 37) 6위로 봄 배구의 희망이 사실상 사라졌다.
경기에 앞서 만난 김상우 감독은 “5라운드 초반 2경기서 반등을 보였지만 결국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전 역전패가 컸다. 충분히 잡을 수 있었는데 역전패를 당하니 동력을 잃었다”라고 최근 부진을 진단했다.
우리카드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을 연달아 셧아웃 완파하며 기세를 높였지만 곧바로 이어진 삼성화재, 대한항공 경기서 모두 풀세트 역전패를 당했다. 그 때의 연패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패배가 이어지고 있다.
김 감독은 시즌이 5경기 남은 상황서 “선수단 보강에 있어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이미 답이 나와 있다. 센터진이 붕괴됐고 레프트도 자원은 많지만 무게감이 떨어진다. 기복도 심하다. 내년 시즌엔 전력 보강과 연습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라고 현 상황을 냉정히 진단했다.
우리카드는 남은 5경기서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 아울러 이날은 팀의 마지막 홈경기다. 김 감독은 “홈 마지막 경기다. 그 동안 무기력했지만 오늘은 그런 모습 없이 의지와 투지를 갖고 경기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을 다시 믿어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