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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평창특별취재팀]러시아 출신 올림픽선수(OAR)가 독일을 꺾고 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정상에 올랐다.
OAR은 25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남자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독일에 4-3(1-0 0-1 2-2 1-0)으로 이겼다. 러시아는 독립국가연합시절이던 지난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 이후 26년 만에 올림픽 남자아이스하키 정상에 올렸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OAR은 1피리어드를 1초 남겨 놓고 보이노프가 선제골을 터트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2피리어드에서 반격에 나선 독일은 2피리어드 9분32초 쉬후츠의 동점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피리어드에선 양팀이 2골씩 주고받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특히 OAR은 3피리어드 종료 56초를 남겨 놓고 구세프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양팀이 연장전에 돌입한 가운데 OAR은 파워플레이 상황이던 9분40초에 카프리조프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OAR이 남자 아이스하키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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