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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최일화의 성추문 고백에 따라 앞으로 활동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최일화는 25일 오후 한 매체에 성추행 사실을 고백하며 "조그마한 것이라도 저와 연루된 것이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한국연극배우)협회장직을 내려놓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 사실과 진실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겠다"라며 피해자의 입장에서 상처를 헤아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후 최일화 측은 마이데일리에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정확히 알아본 뒤 입장 표명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또한 그의 고백을 몰랐다는 것.
현재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최일화는 최근 세종대 평생교육원 교수 임용이 되기도 했다.
또 오는 3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출연할 것을 예고한 바 있어 향후 드라마 출연 여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편 최일화는 연극으로 시작해 지난 2005년 드라마 '패션70's', 영화 '간신', '꾼', '미쓰와이프' 등에 출연했다. 선역과 악역을 오가는 연기로 종횡무진 활약해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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