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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병훈(CJ대한통운)이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안병훈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1, 7140야드)에서 열린 2017-2018 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66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안병훈은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웹 심슨(미국)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10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3~4번홀, 6번홀, 8번홀, 16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연장접전 끝에 우승했다.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8언더파 272타로 4라운드를 마쳤다. 루크 리스트(미국)와 연장전에 들어갔다. 토마스가 버디를 잡는 사이 리스트가 파에 그쳐 토마스의 우승이 확정됐다. 시즌 2승이자 개인통산 8승.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는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성적은 이븐파 280타로 공동 12위.
[안병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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