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최창환 기자] “가슴이 벌렁벌렁하네!”
비공식이지만, 친정팀과의 맞대결을 앞둔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호탕하게 웃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LG는 26일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서 치르는 수많은 연습경기 가운데 1경기였지만, 류중일 감독에게만큼은 남다른 의미가 있는 일전이었다.
류중일 감독은 삼성이 배출한 프랜차이즈 스타 가운데 1명이었다. 1999시즌 후 은퇴할 때까지 삼성에서만 13시즌 통산 1,095경기를 소화했고, 은퇴 후에도 코치-감독을 맡으며 삼성과의 인연을 이어왔다. 2011시즌부터 삼성을 5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4시즌에는 사상 첫 4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6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 기술고문으로 활동했던 류중일 감독은 2017시즌 종료 후 양상문 감독(현 LG 단장)의 후임으로 LG 사령탑을 맡았다.
류중일 류중일 감독은 26일 LG 감독이 된 후 처음 아카미구장을 찾았다. 비록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삼성을 떠난 후 처음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것.
야구장에 들어선 류중일 감독은 삼성 사무국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류중일 감독이 남긴 한마디는 “가슴이 벌렁벌렁하네!”였다. 이후 호탕하게 웃으며 김한수 삼성 감독과 악수를 나눈 류중일 감독은 이내 경기 준비를 위해 라커룸으로 향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일본 오키나와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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