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최창환 기자] LG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일본 전지훈련 첫 등판서 제구 난조를 보였다.
소사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37개, 최고구속은 150km였다.
출발부터 매끄럽지 않았다. LG가 1-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소사는 강한울을 좌익수 플라이 처리했지만, 1사 1루서 이원석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이날 첫 실점을 범했다.
소사는 러프와 강민호를 범타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2회말에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사 1루서 최원제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소사는 김성훈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이어 박해민에게도 1타점 3루타를 허용한 소사는 결국 LG가 2-5로 뒤진 3회말 마운드를 임찬규에게 넘겨줬다. 당초 예정된 3이닝을 채우지 못한 것. 그만큼 이날 소사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의미였다.
[헨리 소사. 사진 = 일본 오키나와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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