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t가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대결에서 승리했다.
kt 위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샌 마뉴엘 구장에서 진행된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평가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사전 합의에 따라 9회말까지 진행됐다.
kt의 스프링캠프 네번째 평가전인 이날 경기에는 금민철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어 김사율, 김용주, 이상화, 김재윤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이창진, 송민섭 등 군 제대 선수들과 심우준, 오태곤 등 젊은 선수들이 선발로 출장했다.
작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은 좌완 금민철과 김용주는 각각 선발과 중간계투로 나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금민철은 3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선발진 후보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이닝 무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김용주도 상대 타선을 잠재우며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타선에서는 3번타자로 나선 정현이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었고 포수 이해창도 6회 좌월 1점 홈런으로 장타력을 과시했다.
신인 강백호는 7회 좌중간 2루타를 기록하며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금민철은 "평가전 첫 등판이었는데 컨디션이 좋았고 빠른 볼카운트 승부가 뜻대로 잘 이뤄졌다"며 "팀 내 선발진 경쟁이 치열한데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t는 28일 샌디에이고 파울러파크에서 샌디에이고 대학(USD)과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도 아프리카 TV와 위잽에서 생중계로, 당일 오후 6시부터 kt 구단 유튜브에서 녹화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금민철. 사진=kt 위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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