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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괴물들’의 이원근이 빅스 엔과 절친으로 지낸다고 말했다.
그는 27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빅스 엔 형이랑 죽마고우처럼 지낸다”면서 “나랑 성격이 비슷해서 잘 맞는다”고 전했다.
“둘이 여행 가기로 돼 있었는데, 형이 모르는 제 친구를 데려 갔어요. 형은 네 친구면 내 친구이기도 하다면서 흔쾌히 같이 여행을 갔어요. 그럴 정도로 친해요. 일본 오사카를 다녀왔는데, 엔 형이 놀이기구를 못 타요(웃음). 형은 제가 친구와 부담없이 놀수 있도록 해주더라고요.”
빅스 엔은 이원근의 신작 영화 시사회에 꼭 참석한다. 이원근의 드라마도 꼼꼼하게 모니터해준다. 이들은 KBS 2TV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은 바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형이 저보다 술을 잘 못해요(웃음). 여행을 가면 형은 맥주 두 잔만 마신다고 기준을 정해놔요. 그런데 술은 마시다 보면 한 두잔 더 할 수도 있잖아요. 형은 자제력이 좋아요. 제 주량이요? 저는 소주 한 병 반이예요. 더 마시면 몸을 비비 꼬면서 집에 가겠다는 신호를 주죠(웃음).”
한편 ‘괴물들’은 살아남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해야 하는 소년 재영(이원근)과 원하는 건 어떻게든 가져야 하는 소년 양훈(이이경), 그리고 그 두 소년 사이에 있는 천진난만한 소녀 예리(박규영/보경 역), 가장 찬란하게 빛나는 10대들의 권력과 폭력의 비극을 그린 영화다.
[사진 제공 = 리틀빅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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