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강원FC의 경험 많은 공격수 이근호(32)가 ‘최연장자’ 이동국(38)을 보면 자신이 젊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7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오후에 열린 K리그2(챌린지) 행사에는 12개 구단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참가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이근호는 “결혼하면서 축구만 하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허튼 짓 할 틈이 없다. 최고 연장자 동국이형이 항상 위에서 뛰어주기 때문에 나는 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를 듣고 있던 이동국은 “저보다 근호가 더 오래 뛸 것 같다”고 답했다.
함께 동석한 팀 동료 강지훈은 “어렸을 때 근호형한테 사인을 받았는데 엄마가 실수로 빨아서 지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는 근호형이 진지해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는 근호형은 장난도 많고 웃음도 많아 편하게 지낸다”고 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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