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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아이스댄스에 출전했던 민유라가 더 이상의 후원금은 사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민유라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그 성원을 마음으로만 받겠습니다.부모님이 걱정하시네요. 후원금이 너무 많으면 Lazy해지고 처음 시작할 때 마음이 없어진다고요. 초심을 잃치않기 위해 마음으로만 받겠습니다.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성원해주신 많은 분들 눈물겹게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민유라-겜린 조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서 훈련비를 마련했다는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최근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민유라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후원금이 너무 많으면 나태해지고 초심을 잃을 수 있다"며 마음만 받겠다는 뜻을 전했다.
민유라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올림픽은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이번 올림픽으로 대한민국이 더 자랑스러워 졌고 미국에 돌아가면 제 어깨가 더 으쓱할거 같아요. 국민 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을 자랑하는 홍보대사가 될게요~ ^^"라는 감사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민유라 인스타그램]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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