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철현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단이 제3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5년만의 첫 우승 감격이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2월 23일부터 27일까지 봄방학을 이용해 순창군 생활체육 야구장 등 9개 구장에서 치러졌다. 전국에서 98개 팀 총 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제주그린트리호텔, 야구용품 회사인 스톰, 아곤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총 6개 리그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7세~초3)에서는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이 우승,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꿈나무리그(초4~초5) 청룡에서는 경기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단이 우승,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이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꿈나무리그(초4~초5) 백호에서는 인천 청라유소년야구단과 세종시엔젤스유소년야구단이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했다.
또 유소년리그(초6~중1) 청룡에서는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이 우승,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준우승을 거뒀다. 유소년리그(초6~중1) 백호에서는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과 경기 죽전블리츠유소년야구단이 우승과 준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주니어리그(중2~고3)에서는 경기 의정부시주니어야구단이 우승, 경기 남양주야놀주니어야구단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새싹리그 양하준(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우지원(경기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박준서(인천 청라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양희찬(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김동완(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이정인(경기 의정부시주니어야구단)이 이름을 올렸다.
감독상은 새싹리그 권오현(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청룡 박철현(경기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단), 꿈나무리그 백호 김종철(인천 청라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 원현묵(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백호 김현우(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 주니어리그 조남기(경기 의정부시주니어야구단) 감독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경기 의정부회룡유소년야구단 박철현 감독은 "창단 5년만의 첫 우승이라 너무 기분이 좋고 그동안 힘든 훈련을 즐겁게 이겨내준 우리 선수들과 학부모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힘들더라도 공부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를 기본 원칙으로 하면서 실력을 키워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야구 불모지 였던 순창군이 3회 대회만에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대회 메카로 성장했고 이와 더불어 순창군유소년야구단 창단 및 올해 두 면의 야구장 완공 등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 및 활성화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며 "특히 유소년 스포츠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가능하게 해 주신 순창군 황순주 군수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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