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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황교익이 영화 '올드보이'에서 산낙지를 먹는 최민식의 연기에 충격받은 외국인들의 반응을 전했다.
2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배우 오광록과 배수빈이 '낙지 편'과 함께 했다.
이날 오광록은 "21살 때 산낙지를 처음 먹어봤다. 꿈틀거리는 모습이 불편했지만 억지로 먹었다. 아직도 잘 먹지는 못한다. 낙지탕탕이는 머근데 산낙지는 저항감이 너무 세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나는 프로그램 촬영 때문에 서해 갯벌에서 산낙지를 대충 씻어 먹은 적이 있다. 인간의 본능이 올라오면서 어마어마한 쾌감을 주더라"라고 말했고, 배수빈은 "나도 그렇게 먹어본 적이 있는데 다리만 뜯어먹었다. 바다의 맛이 강렬했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산낙지가 유명해진 게 영화 '올드보이'에서 최민식 씨가 산낙지를 통째로 먹는 장면 때문이다"라고 말했고, 오광록은 "강렬했다. 15년 감금 생활을 벗어나 처음 먹는 살아있는 음식이었다. 외국 사람들한테 굉장히 충격적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황교익은 "영화 보다가 기절한 외국인들도 많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오광록은 "실신 직전까지 갔다는 사람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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