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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유명 사진작가 로타(본명 최원석·40)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사진작가 로타가 모델을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등장한 피해자 A씨는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5년 전 로타에게 먼저 연락이 와 촬영 제안을 받았다며, 촬영이 시작되자 "갑자기 자기 손가락을 물어보지 않겠느냐고…, 촬영 도중에 여성한테 한번은 그걸 시켜본다고…, 계속 어루만지고 그랬어요"라고 주장했다.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A씨는 신체접촉이 이어지자 촬영장을 빠져나왔고 로타로부터 해명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면서 A씨는 "'네가 너무 예뻐서, 참을 수가 없었다' (문자를)받고서 너무 어이가 없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뉴스데스크'는 "로타는 촬영 사진도 보내왔는데, 어깨 위만 찍겠다던 당초 약속과 달리 전신 노출 사진들이었다"며 "자기 사진을 갖고 있는 작가가 두려워할 수 없이 촬영 요구에 두 번 더 응하고 모델 일을 그만뒀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뉴스데스크'는 "로타는 '촬영 중 모델의 동의를 구했었고 당시에 아무 문제 제기가 없었다'면서 피해자의 성추행 주장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와 관련 마이데일리는 로타 측에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질 않고 있다.
또한 로타는 뉴스 보도 하루가 지났으나 평소 활발하게 사용하던 SNS를 통해서도 어떤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로타의 SNS에는 성추행 의혹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의 항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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