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전남 유상철 감독이 6년 만의 K리그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남은 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개막전에서 수원에 2-1로 이겼다. 전남은 후반 45분 터진 최재현의 헤딩골에 힘입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남의 올시즌 K리그 첫 경기는 유상철 감독의 6년 만의 프로축구 복귀전이기도 했다. 지난 2012년 대전 지휘봉을 내려 놓은 유상철 감독은 지난해 12월 전남 사령탑에 부임했다.
전남은 수원 원정경기서 전반전 동안 주도권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후 후반전 초반 주도권을 가져온 전남은 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완델손이 왼발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이기제의 머리에 맞은 후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후 전남은 후반 39분 수원 이기제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전 종료를 앞두고 최재현이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성공시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을 앞두고 프로무대에 복귀한 유상철 감독은 두달여간 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에게 조직력을 갖춘 경기를 강조했다. 유상철 감독은 수원전을 앞두고 "축구에서 필요한 부분이 많지만 패스 플레이를 통해 상대를 힘들게 할 수 있다. 그 동안 시간이 많았던 것이 아니지만 두달간 훈련했던 것이 얼마나 오늘 경기에서 나타날지 기대된다"며 의욕을 보이기도 했다.
수원과의 경기에서 전남 선수들은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서 전남은 전반전 동안 고전했지만 수원의 주장 김은선이 전반전 종반 부상으로 교체됐고 후반전 들어 전남은 한찬희를 중심으로 중원 싸움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경기 흐름을 돌려 놓았다. 이후 후반 25분 프리킥 상황과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잇달아 골을 터트린 끝에 개막전을 승리로 마쳤다.
유상철 감독은 "선수들과 준비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프로선수로서 해야하는 부분들은 꼭 운동장에서 하자고 했다. 경기 승패에 관계없이 90분 동안 쓰러질 때까지 뛰어보자고 했다. 팬들이 다음 전남 경기도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노력했고 그런 모습을 오늘 보여줬다"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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