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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이가 독종 PD 역할로 돌아왔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MBC 24부작 새 토요드라마 '데릴남편 오작두'(극본 유윤경 연출 백호민)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유이, 김강우, 정상훈, 한선화, 백호민 PD 등이 참석했다.
PD 역할의 유이는 "독종 PD다. 깡도 있고,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는 30대 중반의 여자"라며 "결혼 생각은 1도 없는 친구였다가, 어떤 일을 겪고 데릴남편으로 오작두를 만나 힐링도 받고 사랑을 깨닫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캐릭터가 저에게 올지 몰랐다"는 유이는 대본을 "읽으면서 힐링이 됐다. 데릴남편을 얻고 거래를 해서 결혼한다는 게 쉽지 않은 소재인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코믹하게 잘 풀어주셨다"며 "읽으면서 공감이 됐고, 기회가 왔을 때 잡으라는 말이 있듯이 놓치고 싶지 않아 선택했다"고 전했다.
'데릴남편 오작두'는 "극한의 현실을 사는 30대 중반 '직딩 솔로녀' 한승주(유이)가 오로지 유부녀라는 소셜 포지션을 쟁취하기 위해 순도 100% 자연인 오작두(김강우)를 데릴남편으로 들이면서 시작되는 역주행 로맨스 드라마"라는 제작진 설명이다.
유이와 김강우가 각각 한승주, 오작두를 맡고, 정상훈은 한상주에게 반하는 에릭조, 한선화는 오작두의 첫사랑 장은조로 분한다.
3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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