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t가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kt 위즈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샌 마뉴엘 구장에서 진행된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평가전에서 1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사전 합의에 따라 9회말까지 진행됐다.
스프링캠프 다섯번째 평가전인 이번 경기에서, kt는 고영표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고 이어 주권, 배제성, 박세진, 홍성무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타선은 하준호가 선두 타자로 나섰고 강백호, 남태혁, 오태곤 등 젊은 선수들로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고영표와, 이어 등판한 주권이 나란히 3이닝씩을 책임지며 각각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이며 올 시즌 선발진 후보로서 도전장을 던졌다.
타선에서는 장타가 터지며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6번 타자로 나선 정현이 홈런 1개와 2루타 2개 등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을 주도했고 4번 남태혁도 4회 2루타, 7회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정현은 "상대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상황에 맞는 타격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남은 평가전과 시범경기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시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kt는 3일 오전 6시 샌 마뉴엘 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도 아프리카 TV와 위잽에서 생중계로, 당일 오후 6시부터 kt 구단 유튜브에서 녹화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kt 위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