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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작은 신의 아이들' 강지환과 김옥빈이 수사를 시작했다.
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새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 1회에는 김단(김옥빈)과 천재인(강지환)이 20년 전 세상을 뒤집어지게 만든, 종교 집단 산하의 복지원에서 벌어진 집단 변사 사건을 수사했다.
김단은 어릴 적 교회에서 후원자들 앞에서 춤을 추던 중 "31명이 다 빨개"라고 말했고, 곧이어 31명의 후원자들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김단은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의 죽음을 미리 보는 능력이 있었다.
경찰이 된 김단은 잠에서 깬 뒤 "내가 본 예순 아홉 번째 죽음"이라며 "그 여자는 죽었다"라고 말했다. 김단과 천재인은 각자의 방법으로 한 여자의 죽음에 대해 수사를 했다.
천재인은 엘리트 형사로서 팩트로 수사를 했고 김단은 사진을 통해 직감으로 탐문 수사를 했다. 천재인은 "이거 자살 아니다. 타살이다"라며 타살의 증거들을 댔고 수사를 시작했다. 수사가 빨리 이뤄질 수 있었던 배경에 "택시를 모는 사람일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사건이 일어난 곳에 한 택시가 계속 왔다갔다 하고 있었던 것을 보게 됐다.
김단은 혼자 택시운전사(김동영)를 찾아갔고 "블랙박스를 보여달라"라고 말했다. 택시운전사는 "들어와라"라며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고 그 뒤로 김단을 공격하려 했다. 이 때 천재인이 집 창문을 깨고 들어오며 "서로 같이 가주셔야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단에게 어떻게 추리를 하게 됐으며 관할도 아닌데 왜 왔느냐고 의심했다.
택시운전사의 DNA와 사체에 있는 DNA가 일치하지 않아 수사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김단은 꿈 속에서 본 가해자의 말을 떠올렸다. 김단은 택시운전사가 경찰서를 떠나려하자 총을 꺼내들었고 "죽여야한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작은 신의 아이들'은 증거-팩트-논리로 사건을 귀신같이 추적하는 엘리트 형사 천재인과 남다른 직감으로 본능적인 수사를 이어나가는 막내 여형사 김단이 전대미문의 집단 변사 사건에 얽힌 음모를 추적해 나가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다.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방송.
[사진 = OC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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