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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음악상, 미술상까지 휩쓴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내 사랑’의 관객수를 뛰어넘으며 본격적으로 장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5일까지 누적 관객수 33만 8,914명을 동원, 샐리 호킨스의 인생 열연이 돋보인 ‘내 사랑’의 관객수 33만 6,199명을 뛰어 넘으며 뜨거운 흥행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제89회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화제작 ‘히든 피겨스’와 아트버스터 대표작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13일보다 3일 빠른 10일 만에 30만 관객수를 돌파하여 본격적인 장기 흥행 레이스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5일 진행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을 수상하며 최다 4관왕을 거머쥐며 화제의 중심에 오른 후 예매율이 급상승하고 있어 앞으로의 장기 흥행 추이에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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