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안양 2018 연간회원권 릴레이가 동계올림픽의 도시 강릉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강릉에서 FC안양의 연간회원권을 구매한 주인공은 강릉의 대표음식 감자 옹심이 장인으로 유명한 감자바우식당의 김경태, 이경숙 사장이다
FC안양 임은주 단장이 강원FC 대표를 역임했던 지난 2013년부터 인연을 맺은 김경태 사장은 임 단장이 지난해 2월 FC안양에 취임하던 당시, 속초에서 선수단과 사무국을 응원하기 위해 대게 100마리를 안양까지 싣고 달려와 직접 전달한 열혈 축구팬이다. 또한 만삭인 딸과 사위를 직접 데리고 매 경기 FC안양의 관중으로 FC안양을 열심히 응원해 왔다.
감자바우식당 김경태 사장은 “임은주 단장이 강원FC를 살리기 위해 죽기 살기로 애를 쓴 모습을 옆에서 오랫동안 지켜봤다. 당연히 우리는 임 단장이 어딜 가든 응원한다”며 “지금은 우리 강원도가 동계올림픽으로 축제 분위기다. 강릉의 대표 음식 감자옹심이가 올림픽 지정 음식으로 선정되며 우리 식당도 올림픽 특선메뉴 지정음식점으로 지정받았다. 이 좋은 기운으로 FC안양의 4강을 기원하며 이벤트로 올해 FC안양 연간회원권 소지하신 분들이 강릉 감자바우식당을 찾아오시면 무료로 감자옹심이를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FC안양 연간회원권을 구매한 또 다른 이는 강원도 대표 축구광인 이종훈 대표다. 전 강원FC 최윤겸 감독(현 부산아이파크)과도 각별한 관계인 이 대표는 FC안양 임은주 단장의 강원FC 대표 시절 연간회원권은 물론 개막전 경품까지 적극 지원해 왔다.
이종훈 대표는 “내 고장 강원FC도 응원하지만, FC안양은 임은주 단장이 취임한 이후로 애착이 커서 지난해부터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연간회원권 구매는 물론 개막식 상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FC안양이 4강을 넘어 1부로 꼭 승강해 강원FC와 함께 K리그1에서 뛰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3월 11일(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홈 개막전을 치르는 FC안양은 쌍용자동차의 신차 렉스턴스포츠 등 다양한 경품, 아이돌그룹 아스트로- 트로트 가수 박상철 등의 축하공연 등을 준비해 60만 안양시민을 맞을 예정이다.
[사진 = FC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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