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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한밤' 연극배우 엄지영이 오달수의 사과문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 57회에는 연예계에 불거진 '미투' 운동에 대해 조명했다.
오달수가 공식입장을 발표한 날 오후 JTBC '뉴스룸'에 "오달수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A씨에 이어, 연극배우 엄지영이 용기를 냈다.
이에 오달수는 앞의 입장과 달리 "일련의 일들은 모두 나의 잘못이다. 연애 감정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상처를 남겼다면 사과드리겠다"라고 전했다.
'한밤'과 만난 엄지영은 "사과의 의미가 잘 전달됐던 것 같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자기를 더 피해자로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이라고 말하는 태도.."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나"라는 질문에 "당연하다. 굳이 처벌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이게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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