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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무한도전'이 31일 종영하는 가운데 멤버들의 출연 여부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
권석 MBC 예능본부장은 7일 "저희가 원하는 건 그냥 모든 멤버들이 다 같이 가는 것"이라면서도 "멤버들끼리 생각도 다르고, 서로 논의해 결정이 날 일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리고 이날 멤버 전원 하차설에 MBC는 권석 본부장이 밝힌 입장이 전부라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무한도전'은 김태호 PD가 연출에서 하차하고 최행호 PD가 후임으로 합류하며 12년 만의 대변화를 예고했다. 하지만 잔류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이 모두 다른 까닭에 결국 전원 하차라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상황이 이렇게 흘러가자 시청자들은 '무한도전' 시청자 게시판을 넘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까지 등장해 '무한도전' 종영을 막아달라는 등의 요구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MBC가 멤버 전원의 출연을 설득 중인 만큼 이제 남은 건 멤버들의 결심뿐이다. 권 본부장도 '무한도전'이 시청자들의 충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임을 강조하며 여론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멤버들도 들끓는 여론을 외면하지 못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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