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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아이콘의 차트 천하가 끝났다. 아이콘은 40일 넘게 차트 1위를 지키고 있었으나 워너원, 마마무의 공세에 결국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이들 역시 안심하긴 이르다.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지난 1월 26일 공개 이후 음원차트 1위 행진을 이어갔다. 2월 내내 차트 1위를 했으며, 3월까지 42일간 단 한번도 실시간 차트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이후 워너원이 새 앨범 스페셜 테마 트랙이자 선공개곡 '약속해요'(I.P.U.)로 아이콘 천하에 맞수를 놨다. 지난 6일 선공개된 '약속해요'는 이후 주요차트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워너원 또한 하루 만에 왕좌를 내줘야 했다. 마마무가 7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llow Flower'를 발매했고,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은 8일 현재까지 주요 차트 1위와 최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마마무 역시 안심하긴 이르다. 8일 '음원퀸' 헤이즈가 새 미니앨범 '바람'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내는 앨범마다 차트 1위뿐만 아니라 장기집권까지 이어가며 기록을 세웠던 만큼 헤이즈는 3월 차트의 막강한 복병이다.
여기에 왕좌를 잠시 내준 워너원이 본격적으로 차트 전쟁에 참전한다. 워너원은 오는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을 발매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차트뿐만 아니라 앨범 판매량까지 '괴물 신인'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기록을 냈던 만큼 기대가 모인다.
여기에 동방신기와 위너까지 3월 컴백을 예고해 차트의 주인을 가리는 건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월 벚꽃대전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RBW, YMC엔터테인먼트, 헤이즈 측,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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